[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김경수)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평)과 ‘해상교량안전 및 유지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상교량에 대한 안전 및 효율적인 유지관리체계 구축으로 재난을 미연에 예방하고 시설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협약 내용은 ▲해상교량 통합유지관리시스템 구축에 대한 기술자문과 정보교류 ▲통합유지관리사무소 설치·운영 및 기자재 지원 ▲유지관리 계측시스템 연구·개발·지도 및 보급 ▲해상교량 유지관리매뉴얼 및 통합운영시스템 개발·보급 등이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서남해권을 중심으로 연육교 또는 연도교 형식의 장경간 해상 특수교량 건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에서 이번 해상교량에 대한 안전과 효율적인 유지관리체계 구축은 시의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양기관은 특수교량 통합유지관리와 교량건설에 관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어 해상교량의 안전관리에 획기적인 발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김경수 이사장은 “공단의 노하우를 해상교량 안전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정신에 따라 상호교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