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5억달러 ‘알제리 컨’ 공사 수주
대우건설, 2.5억달러 ‘알제리 컨’ 공사 수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10.1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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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우건설은 2억5348만 달러 규모의 젠젠항 내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젠젠항은 알제리의 주요 항구로, 대우건설이 지난 2009년 젠젠항 확장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수주는 알제리의 수도 알제의 젠젠항에 최대 1만4000 TEU 규모의 컨테이너선이 정박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것으로 착공은 내년 3월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알제리 정부가 사회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향후 추가 공사수주가 기대된다"며, "연말까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추가로 추진 중으로 올해 해외수주 목표 53억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알제리에서 지난 2008년 6억2000만 달러 규모의 알제리-오만 비료 공장과 2억9000만 달러 규모의 부그줄 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으며, 2009년에는 2억7800만 달러 규모의 아르주 LNG 플랜트와 젠젠항 확장공사를 수주해 현재 약 16억6000만 달러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