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회원이 주인인 협회 만들기' 총력
건설기술인협회, '회원이 주인인 협회 만들기' 총력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9.09.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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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임원·대의원·위원회위원 워크숍' 개최
국토부 엄정희 과장 '건설기술혁신 및 안전강화 정책' 주제 강의
김연태 회장 "취임 이후 회원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개선"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는 '80만 회원(건설기술인)이 주인인 협회 만들기' 위한 정책방향 공유와 화합의 장의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는 지난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에서 ‘2019 임원·대의원·위원회위원 워크숍’을 개최한 가운데 새로 구성된 협회 주요 인사들에게 협회 업무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태 회장은 “취임 이후 회원을 위해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개선하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회원이 주인인 협회를 경영지표 삼아 항상 열린 마음으로 회원과 함께 하는 협회, 회원에게 필요한 협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 설명은 전반적인 협회 현황과 각 본부별 향후 추진계획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신고절차 간소화, 친절하고 빠른 회원응대, 맞춤형 일자리 지원, 회원서비스 향상 등 다양한 업무개선방안이 제시됐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국토교통부 엄정희 과장이 직접 참석해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건설기술혁신 및 안전강화 정책’ 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워크숍의 의미를 더했다.

엄정희 국토부 과장은 “정부 기술정책을 설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토부에서 주력하고 있는 건설기술혁신 정책과 건설안전강화 정책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모았다.

특강 후에는 회장과의 대화에서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운영방안에 대해 협회장이 직접 설명하고 이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가 오갔다.

이 시간에는 △체계적인 협회 정책 수립 및 집행 △기술인회·위원회 활성화 방안 △건설기술인 위상제고를 위한 홍보 확대 방안 등이 제시됐으며, 회원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위원은 “협회가 회원을 위해 선도적으로 업무를 개선해 나가는 것은 건설기술인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정부의 기술 정책과 현안에 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국토교통부와 산하 단체가 함께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보여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 워크숍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세부적인 실천계획을 세워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