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진흥원, ‘레벨 4수준 자율협력주행 기술’ 실증 대상지 공모
국토진흥원, ‘레벨 4수준 자율협력주행 기술’ 실증 대상지 공모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2.0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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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이하 국토교통진흥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레벨 4 수준 자율협력주행 기술의 실도로 실증 대상지 선정을 위해 5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 실증 대상지 선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벨 4 수준 자율협력주행 기술’이란, 특정구간(특정상황)에서 주변 차량 또는 인프라와의 통신을 통해 안전성을 향상하고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될 실증지에서는 2021년 초까지 개발되는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5종 및 기술에 대한 실도로 검증 및 시민 체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량은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초기시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2025~2030년경 레벨 4 자율주행차량 보급이 확대될 전망이나 차량의 인지거리한계 및 사각지대 발생과 같은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자율협력주행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 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국토교통진흥원은 교차로, 신호와 같은 복잡한 인프라와 보행자가 혼재된 도로에서 자율주행차량이 주변을 인식하고 대응하도록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를 통해 자율협력주행 서비스 기술 및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과 실증 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R&D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관으로 서울대학교, ㈜케이티를 비롯한 26개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으며 레벨 4 자율주행차의 안정적 도입과 상용화를 위해 V2X 통신 기반 주변 차량, 도로 인프라 연계를 위한 기반기술 및 동적맵 제공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실증대상지는 선정평가위원회의 발표평가 및 현장실사 등 절차를 통해 4월 초 최종 선정되며, 해당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aia.re.kr) 및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http://www.kot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