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일산선 원흥역 증설공사 착공
철도시설공단, 일산선 원흥역 증설공사 착공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1.11.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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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삼송지구 및 인근 주민들의 교통편익에 기여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광재)은 일산선 삼송역과 원당역 사이에 원흥(가칭)역을 신설하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이 경기도 고양의 삼송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하는 원흥(가칭)역은 지하역으로 건설되며 2013년 완공될 경우 하루 5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 일반철도처 이명희 부장은 “고양 삼송지구에 입주할 주민들이 원흥역을 이용할 경우 원당역이나 삼송역에 비해 23분 단축하게 되며, 공사비 733억원은 동지구를 택지개발하는 LH공사로부터 지원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철도노선 주변의 신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교통수요가 충분할 경우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건설비를 수탁받아 건설하고 있으며, 경의선 강매역(고양시)은 LH공사가 133억원을 부담해 건설중으로 오는 2013년 완공할 예정이고, 경춘선 묵현역(남양주시)도 남양주시에서 부담해 건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