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대상 수상작 선정
'2011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대상 수상작 선정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11.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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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옛 성곽을 품어안다’ 등 19개 작품 수상
▲ 계획부문 대상 '옛 성곽을 품어안다’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해양부는 ‘2011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수상작으로 계획부문 대상에 공동주거단지를 계획한 ‘옛 성곽을 품어안다’를, 준공부문 대상에 서울 종로 ‘가회동 엘(L) 주택’을 선정하는 등 총 19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은 최근 친환경, 녹색, 웰빙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양하고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한옥의 저변확대와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모전은 ‘新한옥 비전, 진화하는 한옥󰡑이라는 주제로 계획부문(주거·비주거·공공공간)과 준공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상작은 학생, 건축관련 전문가 등이 제출한 152건의 계획부문과 18건의 준공부문 작품을 대상으로 한옥, 건축, 조경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에서 2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위원회 박경립 위원장(강원대 교수)은 “공모전의 취지에 맞게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신한옥의 모습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한옥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지속적 발전가능성과 창의성 등을 고려해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수상자에 대한 정부시상과 함께 작품집 발간, 건축물 부착용 동판수여 등을 통해 우수작품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한옥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시키는 동시에 한옥의 미래상도 고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