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우리은행, ‘중소 조달업체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조달청-우리은행, ‘중소 조달업체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11.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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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조달업체에 보증대출금리 인하·기업컨설팅·직접투자 등 지원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조달청(청장 최규연)과 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이 오는 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의 포괄적 금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조달청과 거래하는 우수중소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우리은행으로부터 우대금리 대출과 기업컨설팅, 직접투자·해외진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우수조달업체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대출금리를 기본적으로 1.3% 인하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기업컨설팅 수수료도 회계법인의 수수료 5천만원 보다 훨씬 낮은 1천 5백만원으로 하고, 외환수수료, 법인카드, 종업원거래 등에 대해서도 우대하게 된다.

이번 우리은행과의 업무협약은 기존은행과 비교해 대출금리, 기업컨설팅 수수료등에서 중소 조달업체에 다소 유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따라서, 기술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담보능력이 부족해 생산·기술개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들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보다 유리한 은행을 선택, 대출과 각종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최규연 조달청장은 “최근 세계 경기침체 리스크 증대, 금융불안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에게 제 때에 자금이 지원되어 생산활동이나 기술개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해 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은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금융기관의 문턱을 낮춰 각종 금융서비스를 강화하는 만큼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