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기후예측 불확실성 줄이고 신뢰성 높인다
APEC기후센터, 기후예측 불확실성 줄이고 신뢰성 높인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7.0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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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기후예측 워크숍’ 개최…국내 기후 전문가 '한자리에'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0년 기후예측워크숍’에서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0년 기후예측워크숍’에서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이상기후로 인한 기후예측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기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APEC기후센터(원장 권원태, APCC)는 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기후예측 기술개발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2020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대학교 등 국내 기후예측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APEC기후센터의 기후예측 관련 분야 연구진이 참석했다.

APEC기후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기후예측워크숍은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인 기후예측 정보를 생산·제공할 목적으로 기후예측 분야의 주요 이슈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 및 전문지식(Know-how)에 대해 국내 기후예측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공유하고, 기후예측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층 논의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의 개회사를 필두로 신도식 부산지방기상청장의 축사 후에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19년 기후 현상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2019년의 국내와 전 세계 기후 현상과 특성 그리고 이의 원인에 관해 이해·공유하는 시간을, 두 번째 세션은 ‘이상기후와 계절내(S2S) 예측’을 주제로 폭염 및 태풍과 같은 주요 이상기후 예측기술 개발 현황 및 계절내 예측의 활용에 관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예측 분야 신기술 도입’을 주제로 딥러닝과 기계학습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 등 기후예측 분야에 적용된 신기술의 현황을 공유하고, 기후예측에 이러한 신기술을 향후 개발·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소개·논의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예측이 창출할 수 있는 부가가치’를 주제로 항공과 해양 분야에서 기후예측정보가 활용될 가능성에 대해 알아보고 기후정보서비스에 대한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은 “2020년도 기후예측 워크숍을 통해 국내 최고의 기후예측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최신의 기후예측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올바른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최적의 기후예측정보 생산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폭염과 태풍 등 이상기후를 효과적으로 감시해 이로 인한 국가경제의 손실을 줄이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