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웃도어 쇼핑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웃도어 쇼핑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1.12.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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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기흥휴게소 유휴부지에 전문 쇼핑몰 개발
▲ 기흥휴게소 체험형 아웃도어 전문 쇼핑몰 조감도.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다양한 아웃도어 체험과 쇼핑을 논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는 8일 평안엘앤씨(주)(사장 김형섭)와 쇼핑, 여가, 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휴게시설 설치를 골자로 하는 ‘기흥휴게소 유휴부지 개발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흥휴게소 유휴부지 개발사업은 총 개발면적 1만5250㎡규모로 지난 6월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된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평안엘엔씨가 최종 사업시행자로 선정됐다.

평안엘엔씨는 5749㎡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국내 15개의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특히 아웃도어 체험장, 실내암벽장, 캠핑체험장 시설을 도입해 체험형 아웃도어 전문 쇼핑몰로 개발, 오는 2013년 오픈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간단한 음식이나 용변 해결 등 단순한 기능을 위해 방문하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벗어나 쇼핑, 여가, 문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휴게시설을 확대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