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 '제7회 비철금속세미나' 개최
조달청 , '제7회 비철금속세미나' 개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1.12.09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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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조달청(청장 최규연)은 지난 8일 오후 내년 원자재 시장동향을 점검하기위한 '제7회 비철금속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이 심해 관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동향 공유하고 중요한 이슈들에 대한 의견교환을 통해 업체들이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세계경제 동향과 전망(신한금융투자 이성권 리서치센터 상무)▲ 금융시장 동향과 전망(하이투자증권 조익재 리서치센터장) ▲구리시장 동향 및 전망(우리선물 이준 해외선물팀장) ▲알루미늄 시장동향 및 전망(씨티은행 홍춘기 상품부문이사) ▲민관공동비축사업 (조달청 유순재 사무관)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전문가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비교적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원자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돼 가격이 반등할 여지가 높으나, 내년 상반기까지는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더욱 강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전문기관들은 구리의 경우에 주요 광산들의 파업 등으로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이나 유로존 재정위기의 확산 가능성으로 내년 상반기까지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규연 조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투기 자금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가격과 수급의 예측이 어려워지고 기업들은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면서“정부도 원자재 수급안정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지만, 민간 분야에서도 시장변화를 주시하고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