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년 데이터베이스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터베이스품질대상은 지난 1997년부터 품질관리가 우수한 기관 등에 수여하는 정부시상제도로 데이터 관리 품질부문과 데이터 품질부문으로 나눠 시상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6월 30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품질 진단 결과, 최고 품질수준인 ‘Gold Class’를 취득, DB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그 결과 품질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감정원측은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은 ‘부동산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5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가격정보(1400만호) 등을 구축·관리해오고 있다.

구축된 정보DB는 국세청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부동산 과세표준 및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의 감정평가시장선진화 방안에 따라 감정평가정보체계, 공시지가, 주택 가격 등 부동산가격정보체계를 구성하는 모든 부동산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구축된 정보는 정부 부동산정책, 국민들의 부동산 활동, 관련 업계·학계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감정원은 지가변동률조사, 임대사례조사, 주택가격·전월세 동향조사 등 부동산 조사·통계 기능이 일원화되면서 부동산 정책지원기능이 강화됨에 따라 제2의 창립을 위한 ‘New 비전 선포식’을 지난 5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