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號 두얼굴, 前 "고객감동"VS後 "부실시공"...①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號 두얼굴, 前 "고객감동"VS後 "부실시공"...①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0.08.31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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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브랜드 구긴 현대ENG...리스크 법적 책임은?...②


정몽구ㆍ정의선 최대주주,  '재벌 총수家' 이미지 생채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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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Best Value를 실현하는 현대엔지니어링, 친환경 엔지니어링 선도 기업으로 최고의 기술력으로 고객감동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는 현대엔지니어링 홈페이지에 게재된 김창학<사진> 대표이사의 인사말이다.  그러나 김창학 대표이사의 이러한 다짐은 최근 아파트 부실시공이 발생하면서 국민들을 기만한 '헛구호'에 그치게 됐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7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하남 미사신도시에 위치한 주상복합 신축 아파트에 역대급 부실시공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이 곳 단지에 △외벽 균열  △누수 현상 등 부실시공을 비롯한 △어린이집 허위분양 광고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황당한 주장을 늘어 놓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외벽 균열은 기준치 내에서 발생한 일반적인 것이고, 공조시설은 발주처의 설계변경 요청을 받아들여 규모가 커졌고, 이러한 내용은 입주민들에게 모두 통보했다”고 밝히면서 법적인 책임을 전가하는 등 옹색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같은 현대엔지니어링의 '나몰라라' 대응에, 현재 입주 예정자들은 분통을 터트리며 부실시공을 놓고 법적인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앞에서는 '명품 아파트 홍보', '뒤에서는 부실 아파트' 시공으로 입주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현대엔지니어링의 부실시공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현대차 계열 주택전문건설업체인 현대엠코와 합병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현대건설에게 브랜드 사용료를 내고 '힐스테이트'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현대건설에게 50억원의 브랜드 사용료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정몽구 현대차그룹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총괄수석부회장의 현대엔지니어링 대주주로서 지분(총 16%)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이들 정 부자의 대주주 지분을 둘러싸고 내부 비리 의혹이 제기되는 등 '바람 잘 날 없는 재벌 기업'으로 비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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