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방식, 호남고속철도 4개 공구 '주인' 가려져
대안방식, 호남고속철도 4개 공구 '주인' 가려져
  • 박기태 기자
  • 승인 2009.12.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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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2-3공구), 대우건설(1-4공구) 수주 유력

삼성건설(1-2공구), 쌍용건설(4-2공구) 적격자 선정

 

대안방식으로 발주된 호남고속철도 4개 공구에 대한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이 속속 마무리 되고 있다.
14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건설업계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1-2공구, 1-4공구, 2-3공구, 4-2공구 등 에 2~4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대건설과 동부건설이 맞붙은 2-3공구의 경우 현대건설이 설계평가에서 95.15점을 받아 89.83점에그친 동부건설을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같은날 설계심의가 집행된 1-4공구는 대우건설이 96.6점을 받아 경쟁사인 경남기업(88.42점)을 제쳤다.
오는 15일 이들 대안공사에 대한 가격 개찰을 앞두고 있지만, 설계심의에서 경쟁사들을 큰 점수차이로 따돌린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사실상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최근 실시설계적격자 선정이 완료된 호남고속철도 1-2공구와 4-2공구는 삼성건설과 쌍용건설에게 각각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