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전체회의에서 '2020년도 국정감사 일정 변경의 건' 의결 예정
[건설이코노미뉴스] 제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의 첫 국정감사 일정이 변경되면서 혼선이 우려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최근 서거한 쿠웨이트 국왕을 조문하기 위해 지난 4일 출국길에 오르면서 국토부 국감일정이 오는 7일에서 16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또 5년만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의 경우도 국감시간이 당초 오전 10시에서 11시로 변경됐다.
5일 국토위 사무처에 따르면 당초 7일 세종시청사 국토부 회의실에서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을 대상으로 제 21대 첫 국감을 열 계획이었으나, 주무부처인 김 장관의 국감 일정 혼선을 감안해 오는 16일로 날짜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여야 간사간 협의를 통해 날짜를 사실상 옮겼으며, 오는 7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 '2020년도 국정감사 일정 변경의 건'을 의결한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에 대한 올해 국감은 오는 16일, 23일(종합감사ㆍ확인감사) 두 차례 열린다.
국토부 국감일정 변경 외에는 국토부 산하 피감기관들의 국감 일정은 그대로다.
▲10월 8일에는 국회 국토위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시설안전공단, 주택관리공단, 한국건설관리공사 등의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들의 국감이 진행된다.
▲10월 12일 국토위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을 대상으로 국감이 열리며 ▲10월 15일 역시 국토위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에스알, 코레일로지스, 코레일네트윅스, 코레일유통, 코레일테크 등의 국감이 실시된다.
▲10월 19일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새만금개발공사(국토위 회의실) ▲20일 서울특별시, 경기도(각 시.도청)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 ▲23일 국토교통부, 행복도시, 새만금개발청(국토위 회의실) ▲26일 현장시찰 등의 국감일정이 잡혀있다.
한편, 제21대 첫 국정감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수칙에 따른 국정감사 참석인원 조정’, ‘마스크 의무착용 등 개인 방역조치 강화’, ‘감사장 내·외 밀집도 완화’등의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실시된다.
이에 국토위 국정감사는 국토부 및 지자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피감기관들은 모두 국회 국토위 회의실에서 해당 공무원, 피감기관 등 최소의 인원만 배석 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