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국회 국토위 국정감사...국토부 16일로 일정 변경
[속보]국회 국토위 국정감사...국토부 16일로 일정 변경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0.10.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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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쿠웨이트 국왕 조문 감안해 일정 옮겨
오는 7일 전체회의에서 '2020년도 국정감사 일정 변경의 건' 의결 예정
2020년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국회 본관 704호실 앞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국회사무처의사국 제공)
2020년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은 국회 본관 704호실 앞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국회사무처의사국 제공)

 

[건설이코노미뉴스] 제 21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이하 국토위)의 첫 국정감사 일정이 변경되면서 혼선이 우려되고 있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최근 서거한 쿠웨이트 국왕을 조문하기 위해 지난 4일 출국길에 오르면서 국토부 국감일정이 오는 7일에서 16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또 5년만에 실시되는 부산광역시의 경우도 국감시간이 당초 오전 10시에서 11시로 변경됐다.

5일 국토위 사무처에 따르면 당초 7일 세종시청사 국토부 회의실에서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을 대상으로 제 21대 첫 국감을 열 계획이었으나, 주무부처인 김 장관의 국감 일정 혼선을 감안해 오는 16일로 날짜를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여야 간사간 협의를 통해 날짜를 사실상 옮겼으며, 오는 7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 '2020년도 국정감사 일정 변경의 건'을 의결한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에 대한 올해 국감은 오는 16일, 23일(종합감사ㆍ확인감사) 두 차례 열린다.

국토부 국감일정 변경 외에는 국토부 산하 피감기관들의 국감 일정은 그대로다.

▲10월 8일에는 국회 국토위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시설안전공단, 주택관리공단, 한국건설관리공사 등의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들의 국감이 진행된다.

▲10월 12일 국토위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을 대상으로 국감이 열리며 ▲10월 15일 역시 국토위 회의실에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에스알, 코레일로지스, 코레일네트윅스, 코레일유통, 코레일테크 등의 국감이 실시된다.

▲10월 19일 한국감정원, 주택도시보증공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국토정보공사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새만금개발공사(국토위 회의실) ▲20일 서울특별시, 경기도(각 시.도청)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 ▲23일 국토교통부, 행복도시, 새만금개발청(국토위 회의실) ▲26일 현장시찰 등의 국감일정이 잡혀있다.

한편, 제21대 첫 국정감사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방역수칙에 따른 국정감사 참석인원 조정’, ‘마스크 의무착용 등 개인 방역조치 강화’, ‘감사장 내·외 밀집도 완화’등의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실시된다.

이에 국토위 국정감사는 국토부 및 지자체,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제외한 나머지 피감기관들은 모두 국회 국토위 회의실에서 해당 공무원, 피감기관 등 최소의 인원만 배석 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