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세계 최초 미세먼지 관리시스템 ‘스캐닝 라이다’ 선봬
국토교통진흥원, 세계 최초 미세먼지 관리시스템 ‘스캐닝 라이다’ 선봬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10.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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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사업단, 오는 29일 시연회 개최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 장비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 장비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스마트시티사업단은 (초)미세먼지 농도를 30m 해상도로 반경 5km 스캐닝 할 수 있는 스캐닝 라이다(LiDAR) 미세먼지 관리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오는 29일 시흥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제 2캠퍼스 옥상에서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시티사업단은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 구축과 도시 실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서 리빙랩형 실증을 위해 선정된 ‘라이다 스캐닝을 이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및 실증(부경대학교)’ 과제의 연구성과로서 시연회 이후 스마트시티 실증도시인 시흥시 정왕동을 기준으로 본격적인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세계 최초로 개발된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다(LiDAR)는 레이저 빔을 대기 중으로 발사하여 대기입자에 의해 후방 산란되는 양을 측정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입자의 특성분석을 통해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를 구분한 후 농도를 산출하는 신기술이다.

특히 수평적으로 360도 방향을 스캐닝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고, 광역적이고 조밀한 관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스마트시티사업단 조대연 단장은 “지역특성과 연계한 이번 스마트시티사업단의 우수한 성과가 시민의 건강과 주변환경의 개선으로 이어져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