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조합, 전통적 수익구조 탈피…높은 수익률 실현 주력
기계설비조합, 전통적 수익구조 탈피…높은 수익률 실현 주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10.2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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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차 정기총회 개최, 내년 당기순이익 116억원 추정
이용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용규)이 내년 경영목표를 ‘조합원과 함께, 미래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금융파트너’로 정하고 수익률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28일 강남구 설비건설회관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조합원 정보보급 사업 확대 추진(안), 정관 변경(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2021년 사업계획에서 ▲자립성 확보 ▲신뢰성 확보 ▲지속성 확보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021년도 예산은 건설산업 생산구조 혁신과 업역폐지 등 경영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영업, 대외활동 강화 예산 편성 등 516억원의 수익을, 당기순이익은 116억원으로 추정했다.

조합원 정보보급 사업 확대 추진(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기계설비법의 조기 정착 등 기계설비산업의 건전한 성장 및 발전과 조합원사에게 조합의 업무안내 및 조합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기계설비신문을 활용한 조합원 정보보급사업을 확대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조합은 또 운영위원회의 전문성을 확대를 위한 조합원 운영위원 확대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타 보증기관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건설관련 공제조합 감독기준 범위내에서 보증한도를 조정하고, 조합운영에 맞춰 결산완료일을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총회의 업무보고에서 보증·융자·공제 및 관리업무 등 일반업무현황과 자금운용 현황, 보증리스크 관리를 위한 사전관리 제도 개선, 보증한도 및 수수료 개선, 보증영업 확대 변경 등을 보고했다.

이용규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영업력 강화를 위한 보증확대 방안 실시와 공제상품의 추가 개발 및 대체투자 등으로 전통적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높은 수익률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내실 있는 경영을 위해 철저한 보증금 지급심사와 사전관리를 위한 각종 평가지표 개선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든든한 금융파트너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조합의 경영목표 조기 달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