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동주택 신규 분양 큰폭 증가
지난해 공동주택 신규 분양 큰폭 증가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01.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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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8만5000가구로 전년대비 41.8% ↑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지난해 공동주택 신규분양 물량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준공실적은 수도권은 소폭 증가했으나 전국적으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년도 주택 공급동향'에 지난해 주택 착공은 전국 42만4000가구로 집계되었으며, 수도권은 19만7000가구, 지방은 22만8000가구로 분석됐다.
준공은 서울지역 실적의 대폭 증가(56.1%) 등으로 수도권에서는 전년대비 증가(0.2%)했으나, 전국적으로는 2.3%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8만5000가구로 전년대비 41.8%, 3년(2008~2010년) 평균대비 24.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은 금융위기 이후 침체에서 벗어나 전년대비 115.9% 늘어난 16만5000가구를 기록했다.

지난해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2만4000가구, 수도권 19만7000가구, 지방 22만8000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4/4분기 이후 경기 고양, 남양주, 대전 도안, 행정중심복합도시 등에서 아파트가 대규모로 착공됨에 따라 월별 실적이 5만가구를 계속넘어서는 등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25만2000가구, 아파트 외 17만2000가구, 주체별로는 공공 8만7000가구, 민간 33만8000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 증가에 따라 3월 이후 다세대·연립주택의 착공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별로는 60㎡이하 16만8000가구, 60~85㎡ 16만5000가구, 85㎡ 초과 9만1000가구가 각각 착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3만9000가구, 수도권 18만7000가구, 지방 15만2000가구로 전년대비 전국 2.3%, 지방 5.2% 각각 감소했으며 수도권의 경우 서울지역 실적이 크게 증가(56.1%)함에 따라 전년대비 0.2% 증가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21만6000가구, 아파트 외 12만2000가구, 주체별로는 공공 10만3000가구, 민간 23만5000가구로 나타났다.

면적별로는 60㎡이하 13만6000가구, 60~85㎡ 10만2000가구, 85㎡ 초과 10만1000가구로 집계됐다.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전국 28만5000가구, 수도권 12만가구, 지방 16만5000가구로 집계돼 전년대비 전국 41.8%, 지방 115.9% 각각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은 소폭(△3.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은 신규분양시장에서 큰 호황을 보인 부산·대전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증가, 예년(3년) 평균 대비로도 81.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분양 20만가구, 임대 5만7000가구, 조합 2만8000가구로 나타났다.

주체별 공공 8만가구, 민간 20만5000가구로 각각 집계되었는데, 특히 민간실적이 전년대비 100.6%로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