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정보시스템’ 운영...‘건설사고 재발 줄인다’
‘건설안전정보시스템’ 운영...‘건설사고 재발 줄인다’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2.0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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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안전사고 사례·우수예방사례 등 게재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기자] 국토해양부는 그 동안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나, 사고 저감을 위한 노하우가 업체들간에 공유되지 않아서 같은 유형의 사고가 재발되고 있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사고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건설안전정보시스템'(cosmis.or.kr)을 1일부터 공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설안전 사고사례 DB', '우수사례 소개', '건설공사 시공평가' 등의 메뉴로 구성됐으며, 간단한 회원 가입절차를 거쳐 손쉽게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건설안전 사고사례 DB는 최근 발생한 사고사례를 사고내용, 원인, 재발방지대책 등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앞으로 발생하는 사고사례는 각 계 전문가로 구성된 건설사고조사위원들이 자료를 분석해 추가할 예정이다.

우수사례 소개는 건설현장에서 공법변경 등을 통해 건설안전사고를 예방한 사례를 실었다.

건설현장 관계자가 직접 게재하거나 의견을 개진하도록 했으며, 우수 게시 업체에게는 연말에 포상할 계획이다.

건설공사 시공평가는 총 공사비가 100억원 이상인 공공 건설공사의 준공 전후 해당 건설업체의 시공품질에 대해 실시하는 시공평가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앞으로 입찰참가자격심사(PQ)에 활용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견실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발생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라며 "건설관계자에게 현장안전교육을 매년 반기별로 연 2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