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경부선 노후 열차제어시스템 개량 공사 착수
국가철도공단, 경부선 노후 열차제어시스템 개량 공사 착수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1.03.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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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화 설비로 개량 및 열차 안전운행 제고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출처: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출처:철도공단)

 

[건설이코노미뉴스]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경부선 신동역에서 부산역까지 135.8km에 걸쳐 열차제어시스템(ATP) 개량 공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열차자동방호장치(ATP)란, 열차 안전운행을 위해 열차의 운행속도가 허용속도 초과 시 감속 또는 정지시키는 열차제어시스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중장기 철도시설 개량투자계획에 따라 2011년 설치된 노후 열차제어시스템을 개량하기 위해 시행되며, 2022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이번 개량공사를 통해 최신 설비의 열차제어시스템이 새로 도입되고, 각 역에 분산돼 있는 지상 신호설비가 한 곳으로 집중 구축돼 열차 안전운행 및 유지보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하 영남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부선 열차제어시스템에 대한 안전 및 품질향상을 도모함은 물론, 앞으로도 시설물의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통해 안전한 철도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