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ESS·EMS 융합시스템 사업자 지원비율 70%로 상향
한국에너지공단, ESS·EMS 융합시스템 사업자 지원비율 70%로 상향
  • 권남기 기자
  • 승인 2021.03.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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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설명회 개최
이날 온라인(유튜브)으로 생중계된 ‘21년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설명회’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사업 담당자(박재우 대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출처:한국에너지공단)
이날 온라인(유튜브)으로 생중계된 '2021년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설명회’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사업 담당자(박재우 대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출처:한국에너지공단)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9일 ESS·EMS 융합시스템 구축 희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년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시행 공고에 따른 지원대상, 지원규모, 사업절차 및 신청 유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업계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자 없이 온라인(유튜브)으로 생중계 되었으며, 설명회 영상은 추후 공단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다.

공단은 초기 투자부담이 높은 ESS 및 EMS의 설치비를 보조해 ESS 보급 초기시장 창출 및 성공사례 도출을 통한 ESS+EMS 융합시스템 확산 유도를 위해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는 피크감축 또는 비상전원 대체를 목적으로 ESS+EMS를 설치하는 중소·중견기업과 주거시설만 지원대상이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출력제어가 1회 이상 시행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연계해 발전제약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계통안정화용 융합시스템과 △다중이용시설 ESS설비 재사용 또는 전기차 폐배터리 등을 활용하는 ESS 재사용 융합시스템이 신규 지원대상으로 확대됐다.

또한 2020년 말로 한전 특례요금제가 축소된 점 등을 고려해(충전요금 50% 할인 종료, 기본요금 3배→1배 할인 축소) 지원비율을 기존 최대 50%에서 최대 70%로 상향했다.

참여하는 사업자는 △구축기간 종료 후 5년 동안 매년 공단에 운영결과 보고 △신규 ESS의 충전율 제한조치(옥내 80%, 옥외 90%) 의무화 이행 △ESS 설비 운영데이터를 별도 보관할 수 있는 블랙박스 설치 및 운영 의무가 있으며, 미이행시 지원금을 환수 할 수 있다.

정부 지원 예산은 약 48억원 규모이며, 신청 접수는 4월 9일 17시에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자 의견을 수렴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