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이코노미뉴스] 최효연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23일 개발도상국 물관리 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부문의 국제협력과 재정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1년 한국 녹색혁신의 날’(KGID)과 연계해 진행한 물 분야 대표 세션으로, 코로나19 여건을 고려해 ‘웨비나’ 형식의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올해는 ‘더 나은 미래, 더 푸른 재건‘이라는 주제로 22일과 23일 양일간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세계은행 물 안보 및 위생 프로그램 총괄 책임자인 조엘 콜커와 우간다, 우즈베키스탄 정부 고위급 관계자 등 약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주제는 ‘물 분야의 지속가능한 역량강화 모델’로 글로벌 물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수자원공사는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주도할 전문가 육성 △국가 간 지식공유 활성화를 위한 대륙 및 지역별 거점 ‘물 전문 교육센터’ 설립 △개발도상국 자체 전문강사 육성 등 다양한 역량 강화 모델을 제안하고, 세계은행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그간 수자원공사는 공사가 축적한 물관리 전문성과 노하우 등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등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SDGs 달성을 견인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997년부터 100여 개 국가 50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다자간개발은행 등과 함께 개발도상국에 대한 지속가능한 물관리 인재육성 컨설팅사업을 통해 역할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물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박재현 사장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재양성 등 교육부문 협력과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물관리 인재육성 컨설팅사업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물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