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화물기지 인입철도 이용율 '턱없이 부족'
내륙화물기지 인입철도 이용율 '턱없이 부족'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03.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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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주0회, 영남권 주2.3회, 중부권 주12회 그쳐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 거점별 연계수송체계 구축을 위해 건설된 호남 등 3곳의 내륙화물지기의 인입철도 이용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타나타났다.

26일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거점별 연계수송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건설한 호남․영남․중부권 내륙화물기지의 인입철도를 이용한 화물수송실적이 당초 계획에 비해 지극히 저조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들 3곳의 내륙화물기지 인입철도 건설에는 모두 167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나, 지난해 열차운행 실적을 보면 호남권기지 인입철도는 화물열차 운행실적이 단 한차례도 없었던것으로 조사됐다.

또 영남권은 당초 계획에 6.6% 수준인 주 2·3회, 중부권은 주 12회로 당초 계획 대비 57%의 운행률을 보였다.

더욱이 지난해 화물열차로 운송된 물동량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화물열차로 운송된 물동량도 호남권은 전혀 없고, 영남권은 컨테이너 8천TEU로 계획대비 18%, 중부권은 컨테이너 1만1천TEU로 계획대비 16%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