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아틀란 트럭’ 어플 활용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도로공사, ‘아틀란 트럭’ 어플 활용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11.3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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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등 5가지 평가항목 반영…신청 후 12월 동안 1000km 이상 주행해야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전자지도 전문기업 ㈜맵퍼스(대표 김명준)의 ‘아틀란 트럭’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활용한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방식을 12월 한 달간 시범 운영한다고 최근 밝혔다.

‘아틀란 트럭’은 화물차 중량, 높이 등을 감안한 통과 가능한 최적경로를 안내하는 화물차 전용 네비게이션 어플이다.

이번 모범 화물운전자에는 ‘아틀란 트럭’ 어플의 ‘안전운전 점수’ 상위 40명을 선발하며, 10만원 상당의 SK 모바일 주유상품권이 지급된다.

‘안전운전 점수’는 100점 만점에서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정거, 2시간 연속 운행 시 일정 점수를 차감시켜 자동 산출된다.

또한, 어플을 통해 측정된 운행기록이 자동으로 제출되기 때문에 별도의 증빙절차가 필요 없으며, 해당 오플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운전자는 ‘아틀란 트럭’ 어플에서 안전운전 점수 사용에 동의한 후 12월 동안 1000km 이상 주행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선발 및 포상은 내년 1월 중 시행 예정이며, 문자메시지 또는 ‘아틀란 트럭’ 어플의 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2016년부터 매년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DTG 운행기록 상 위험운전 횟수가 적은 운전자를 포상하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499명의 참여 인원 중 1068명이 DTG 운행기록을 제출했으며, 이 중 200명의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인원에게는 300만원에서 20만원까지의 자녀 장학금 또는 재학자녀가 없는 경우 같은 금액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한 후 내년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해당 방식의 정식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며, “보다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에 참여해 안전운전을 실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