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순익 17억원 달성…좌당가치 5.0%↑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순익 17억원 달성…좌당가치 5.0%↑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3.17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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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상근부이사장에 김생수 공제사업본부장 선임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노진명)은 17일 서울 도곡동 조합 회의실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사진-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

건설엔지니어링공제조합(이사장 노진명)은 17일 서울 도곡동 조합 회의실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조합은 ‘2021년도 결산안’ 및 ‘2022년도 사업계획안’, ‘2022년도 예산안’, ‘정관변경안’, ‘임원 선임의 건’ 등 상정된 5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해 총수익 약 83억4000만원, 총비용 약 66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17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익 17억원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의결에 따라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했다.

이에 따라, 출자증권 상 좌당지분액은 전년 18만4490원 대비 5%가 상승한 19만3640원으로 확정됐다.

아울러, 조합은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건설사업관리에 한정된 조합의 업무범위를 건설엔지니어링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법령개선(건진법) 사업을 중심으로 ▲공정한 지분가치 적용을 위한 반기 가결산 시행 사업 ▲조합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합원사 임직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및 법률지원 서비스 제공 사업 ▲업계 발전을 위한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생수 신임 상근부이사장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이묵 상근부이사장 후임으로 조합 김생수 공제사업본부장을 신임 상근부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신임 김생수 상근부이사장은 현대건설 및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설감리협회(現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등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조합 공제사업본부를 이끌어 왔으며, 오는 2025년 정기총회까지 3년 동안 조합 상근부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총회에서 노진명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은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출발했지만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당초 목표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건설엔지니어링업계의 소중한 자산인 우리 조합이 더욱 알차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