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희림, "리모델링부터 공항까지" 설계경쟁력 으뜸...차기 정부 수혜 '맑음' 
[기획]희림, "리모델링부터 공항까지" 설계경쟁력 으뜸...차기 정부 수혜 '맑음'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2.04.0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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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균 희림 총괄대표이사(왼쪽)와 세부 코르도바시장(오른쪽)이 희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희림)
정영균 희림 총괄대표이사(왼쪽)와 세부 코르도바시장(오른쪽)이 희림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희림)

 

[건설이코노미뉴스] 국내 건축설계분야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정영균 총괄대표이사ㆍ이하 희림)의 차기 정부의 건설공사 수주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건축설계 및 CM·감리업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희림이 국내외에서 앞선 기술경쟁력을 토대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는 등 쾌속 질주하고 있다. 

실제로 희림은 2020년도 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평가 결과, 960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 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영업실적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2019년에는 1139억원의 규모의 실적을 기록해 CM 평가 용역분야 1위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건설사업관리는 발주자를 대신해 공사 기획단계부터 설계·시공·사후관리까지 종합적 관리업무를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회사의 국내외 주요 수주 현황을 보면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 EPC 용역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재개발사업 건설사업관리 용역 △강남세브란스 새병원 설계용역 △베트남108 국방부 중앙병원 A11동 신축 설계용역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사업 설계용역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용역 낙찰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부산 LG메트로시티 리모델링사업 설계용역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앞으로 부동산 공급 대책의 최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차기 정부에서 리모델링 활성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 등의 정비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희림은 건축설계와 CM, 감리 분에야서 1위 업체로 국내외에서 수많은 주거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공동주택, 주상복합, 오피스텔, 재건축, 리모델링, 단독주택, 타운하우스에 이르기까지 주거 전 분야의 업무 수행이 가능한 건축업체다.   

최근에는 대구지역 최대 규모의 ‘메트로팔레스 1,2,3,5단지 통합 리모델링사업’ 설계용역을 수주. 평촌 목련3단지, 서초구 잠원동아, 용산구 이촌코오롱, 송파구 문정건영, 광진구 광장현대3단지, 수원 신나무실주공5단지와 신명동보, 부산 메트로시티 등 다수의 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의 설계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차기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도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오는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TF(태스크포스)가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선결과제로, 2029년 완공 목표인 '가덕도신공항' 건설 추진이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달 4일 인수위원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예타(예비타당성) 면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희림은 국내외에서 여객터미널 설계 등 다양한 공항 관련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건축회사로, 인천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등 국내 공항 프로젝트 최다 경험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중국 청도국제공항 신여객터미널 인테리어 설계, 아프리카 적도기니 몽고메인국제공항 설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기본계획 수립,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공항 건설사업관리, 카자흐스탄 알마티국제공항 시설개선 등 다양한 해외 공항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