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50억원 규모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사업 설계·CM 일괄 '잭팟'
희림, 50억원 규모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 건립사업 설계·CM 일괄 '잭팟'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2.04.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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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세계총회 대회의장(컨벤션센터) 조감도(제공 희림)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컨벤션센터) 조감도(제공 희림)

 

[건설이코노미뉴스] 최근 글로벌 건축기업 희림이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컨벤션센터) 건립사업의 설계와 CM용역 계약(약 50억원)을 동시에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개최하는 지능형 교통시스템분야의 세계 최대 전시회이자 국제컨벤션 행사이다. 

한국은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서 두 번 개최를 했으며, 현재 강릉시가 2026년 ITS 세계총회 유치 신청 후보도시인 대만 타이페이와 유치 경쟁 중이다.

2026년 ITS 세계총회 유치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 컨벤션센터 건립은 강릉안인화력발전소가 건설 주체이며, 강릉지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강릉에코파워㈜가 대회의장을 직접 건립 후 강릉시에 기부채납하는 내용으로 협약 체결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회 유치에 필요한 후보도시 현지실사 일정을 고려해 설계, CM 발주 일정을 단축하고 건립추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설계와 CM이 일괄적으로 발주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 할 희림은 컨벤션센터의 설계 기술력과 CM 경험, 설계·CM 일괄 수행 노하우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희림은 ITS 세계총회 시설기준을 충족하는 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해서 희림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으로 ITS 세계총회 대회의장은 향후 올림픽 레거시와 연계활용으로 강릉시 MICE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