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놓고 '희림vs한화' 격돌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놓고 '희림vs한화' 격돌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2.05.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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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 평가심의위원회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 계획도.(제공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 계획도.(제공 새만금개발청)

 

[건설이코노미뉴스] 새만금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 공모에 글로벌 건축설계분야 1위 기업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와 한화건설이 맞붙는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규현)은 지난 4월 재공모에 들어간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제안서 접수를 마감 결과, 글로벌블루피아 아일랜드 컨소시엄(대표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과 에스지아이 컨소시엄(대표사 한화건설)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사업은 새만금 관광레저용지(1호방조제 동측)에 민간 주도로 1.64㎢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해양레저단지 조성 취지에 맞는 관광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시행자에게는 투자혜택으로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 100MW(메가와트)를 제공한다.

새만금개발청은 6월 중에 평가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제안서를 놓고 개발계획, 투자사업의 재무․운영계획 등을 평가한 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평가심의위원회는 관련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10인 이상으로 구성하고, 전체 위원의 50% 이상을 민간전문가로 구성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병억 관광진흥과장은 “사업제안서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사업협상을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희림은 공동주택, 주상복합, 오피스텔, 재건축, 리모델링, 단독주택, 타운하우스에 이르기까지 주거 전 분야의 업무 수행이 가능한 건축업체로, 차기 정부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