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서울시회,
안영호 공정위 상임위원 초청 간담회 가져
건협 서울시회,
안영호 공정위 상임위원 초청 간담회 가져
  • 이태영 기자
  • 승인 2012.05.0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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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위원회 위원 등 40여명 참석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기자] 대한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박종웅)는 3일 오전 안영호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을 초청,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종웅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업계가 원수급인과 하수급인의 동반성장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임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회도 대·중소 기업간, 원·하수급인간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계속 강구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호 상임위원이 ‘중소기업, 대기업, 소비자가 모두 공감하는 따뜻한 시장경제 만들기’란 주제로 ‘2012년도 공정거래 정책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안 위원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 확대를 통한 ‘건설분야 동반성장문화 확산’과, 구두발주, 부당단가 인하 및 기술탈취 시정을 통한 건설분야 하도급거래질서 개선을 2012년도 건설분야 중점 추진 시책으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회 회원사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면제제도 개선, 발주기관의 공사비 부당삭감 관행 개선, 공사비 이의제기제도 도입관련 건의, 총사업비관리지침의 계약금액 조정사유에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증액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안 위원은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면제기준은 IMF 금융위기시에 강화된 제도이므로 공정위도 실무차원에서 검토중”이라며 “발주기관 공사비 부당삭감 등 발주기관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행위가 개선되도록 관계부처에서 국가계약법령 등의 법령 개정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