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진흥원, 경희대와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맞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경희대와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 ‘맞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2.08.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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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협력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 왼쪽부터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고영진 부원장, 경희대학교 권오병 부총장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23일 경희대학교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공간정보 융·복합 인재양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고영진 부원장, 경희대학교 권오병 부총장(사진=공간정보산업진흥원)

 

[건설이코노미뉴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전만경, 이하 진흥원)은 23일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이하 경희대)와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공간정보 융·복합 인재양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와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사업(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진흥원 고영진 부원장, 경희대 권오병 부총장, 박규창 이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공간정보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공간정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융·복합 인재양성 확대를 위해 4년제 대학교 8개교를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로 지정해 3년간 총 45억여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8개 특성화대학교는 경북대, 경희대, 남서울대, 서울시립대, 안양대, 인하대, 전북대, 청주대로 선정됐다.

진흥원은 이번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 지정과정에서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5개 혁신과제를 제시하는 등 지역균형과 공간정보 융·복합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였다는 설명이다.

5개 혁신과제는 ▲캠퍼스 내비게이션 앱 제작 ▲공간정보 품질 고도화를 위한 S/W 개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공간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구현 ▲드론을 이용한 3차원 공간정보 구축 등이다.

경희대는 지리학과를 주축으로 진흥원이 제시한 5개 혁신과제 중 △공간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기술 구현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관련 핵심기술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 편성, 워크숍 개최, 실습교육 수행 등을 통해 혁신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진흥원은 ▲분기별 운영실적 점검 ▲운영협의회 운영 ▲공간정보 특성화대학교 워크샵 개최 ▲연차평가 ▲차년도 사업계획서 검토 등을 통해 특성화대학교의 인재양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 전만경 원장은 “경희대학교는 최다전공을 개설한 종합대학 중 하나로 국제교류통한 지역발전, 선진 의료서비스, 우주탐사까지 광범위한 인재배출이 이뤄지는 명문사학”이라며 “이번 교육부-국토부 부처 협업형 사업이 공간정보 우수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우수한 특성화대학들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전 분야의 산업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