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건강증진활동 우수 5개 사업장 선정
안전보건공단, 건강증진활동 우수 5개 사업장 선정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05.14 18: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무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 운영 회사 등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근로자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에 앞장선 우수사업장이 선정됐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건강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는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주)드림파마(의약품 제조) 등 5개 회사를 선정하고, 인천 부평구 소재 공단 본부에서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사업장은 (주)드림파마, LG전자(주)서초R&D캠퍼스, LG전자(주)MC캠퍼스, 지이센싱코리아(주), (주)이랜드리테일 뉴코아아울렛 인첨점 등 5곳이다.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이란,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공단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공단의 평가 내용은 뇌․심 혈관질환과 근골격계질환 관리, 노사의 건강증진 인식수준, 사내제도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공단은 2011년 7월부터 이 제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5개 인증사업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97개 사업장이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사업장은 공단으로부터 건강증진활동을 위한 자금지원, 정부포상 후보자 우선추천, 고용노동부가 실시하는 보건분야 점검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질환 등 작업관련성 질환은 최근 3년간 1만8857명이 발생해, 연간 평균 6000여명의 재해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3년간 사망자는 1020명으로 한해 평균 340명이 작업관련성 질환으로 생명을 잃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단 직업건강실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의 노․사 문화가 선진화 되면서, 회사의 금연프로그램 지원, 직무스트레스 프로그램마련 등 근로자 건강증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건강증진 인증 사업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