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방 중소도시 도시 정책 컨설팅 제공
국토부, 지방 중소도시 도시 정책 컨설팅 제공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5.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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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이우종)와 함께 지방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무료 정책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정책 컨설팅은 도시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를 대상으로 도시 정책 분야 전문가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일정 기간에 걸쳐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는 것이다.

도시 정책 컨설팅은 금년 하반기에 신청을 통해 3개 정도 대상 지자체를 선정하게 되며, 지자체당 5명 내외의 전문가를 배정하여 6개월간 집중적으로 정책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정책 컨설팅을 하게 될 전문가는 학회 주관으로 회원들의 자발적인 신청을 받아 선발하는데 지난 16부터 현재까지 교수·연구원 등 2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를 신청했다.

지자체별로 배정된 전문가들은 도시의 인구·산업구조·환경 등 종합적인 정책 여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도시별 장·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컨설팅에 대한 댓가는 재능기부를 전제로 하는 만큼 원칙적으로 무료로 하되, 전문가들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서 교통비 등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시행 결과를 감안해 성과가 큰 것으로 판단될 경우 내년 이후 컨설팅 대상 지자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년 하반기 시행할 도시대상 평가 결과를 토대로 도시활성화를 지원할 지자체를 대폭 확대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전문가로는 학회와 협의해 은퇴인력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정책 컨설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해당 전문가들이 도시의 주치의로서 지속적으로 추진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피드백하도록 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