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후변화협의체, 산업계와 기후위기 대응 세미나 개최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산업계와 기후위기 대응 세미나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5.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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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부산 벡스코서 열려
2023년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세미나 포스터
2023년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세미나 포스터(APEC기후센터제공)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를 비롯해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부산지방기상청(청장 김현경), 부산연구원 (원장 신현석) 등 4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오는 26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회의실에서 ‘기후위기 시대, 기후산업의 대응’을 주제로 ‘2023년 부산기후변화협의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년도 기후산업국제박람회의 부대행사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위기가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산업계의 기후정보를 활용한 기후위기 적응 방안 그리고 산업계의 탄소중립 기여 방안에 대해 기후전문가 및 산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여러 방안을 논의한다.

부산지방기상청 김현경 청장의 개화사에 이어 부산대학교 이준이 교수의 ‘최근 기후변화의 과학적 의미와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이어 선진환경 이강우 대표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US) 기술 활용사례’를, 그린랩스 파이낸셜 김찬호 대표가 ‘기후위기에 따른 농촌의 대응’을, 한국선급 대체연료기술연구팀 문건필 팀장이 ‘탄소중립을 위한 해운산업의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다.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극심해지고 있는 이상기후로 인한 국내 산업계의 피해 최소화 및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산업계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함께 공유·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기후변화협의체는 민·관·학·연 참여로 부산 지역 내 기후변화 관련 과학·정책 공유 도모와 부산의 2050 탄소중립 이행 및 기후변화 문제 공동 대응을 목적으로 부산광역시, 부산지방기상청, 부산연구원과 APEC기후센터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2021년 3월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