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대곡~소사’ 7월 1일 개통…고양 출퇴근 편의성↑
서해선 ‘대곡~소사’ 7월 1일 개통…고양 출퇴근 편의성↑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6.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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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 “김포공항, 경기남부, 강남 접근성 획기적 향상”
(자료=고양시)

 

[건설이코노미뉴스] 오는 7월 1일 서해선 대곡~소사구간이 개통된다. 8월에는 대곡~일산 구간까지 연장돼 고양시에서 경기 서남부로 이동하는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고양대곡-능곡-김포공항-원종-부천종합운동장-부천소사 총 6개 역이다.

지난 2018년 개통한 서해선 부천 소사~안산 원시 노선의 연장구간이며 고양, 부천, 시흥, 안산 등 경기 서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복선전철이다.

경기서부권은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연결하는 철도노선이 없어 먼 길을 돌아가는 불편이 있었다.

이번 서해선 연장으로 인해 대곡~김포공항 통행시간은 기존 40분에서 9분으로 단축되고, 대곡~소사구간은 기존 67분에서 19분으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서부권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지역간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공항은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교차해 서울 서남부, 강남권 이동이 쉬워진다.

8월에는 기존 경의중앙선 선로를 이용해 고양 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역까지 6.8.km 구간 연장될 예정이다.

고양특례시는 당초 대곡역까지 연결되는 서해선을 일산역까지 연장하고 시민들이 환승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건의해왔다.

사업비 86억원을 투자해 노선 연장을 위한 기반시설 조성했다. 향후 파주운정까지 연장해 탄현역에서도 서해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파주시, 국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서해선 대곡~소사구간 개통으로 고양시에서 김포공항, 경기 남부, 서울 강남권 등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8월 일산역까지 적기에 연장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