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평가 84.61점 획득, 경쟁사들 큰 점수차로 제쳐
대우건설이 올해 첫 공공건설공사 마수걸이 수주에 이어 GS건설이 그 다음 바톤을 이어 받을 전망이다.
1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대안방식의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 건설공사' 설계심의(지난 9일) 결과, GS건설이 84.61점을 획득해 70점대 후반에 그친 경쟁사들을 큰 점수차로 따돌렸다.
차순위인 삼성건설은 79.61점, 현대건설 79.33점, 대우건설 78.33점, 대림산업 78.16점에 그쳤다.
이 대안공사는 사업비 2080억원 규모이며 낙찰자결정방식은 설계 대 가격비중 70대 30의 가중치 방식이 적용됐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간이다.
사업 개요는 인천시 중구 영종동 일원에 연장 6.1㎞의 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 시범노선을 건설하는 것으로 주요 구조물은 교량(6.1㎞)과 정거장 6곳, 차량기지 등이다.
한편, 입찰에 참여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아직 가격개찰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설계점수 비중이 워낙 높아 가격으로 사실상 뒤집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GS건설의 수주가 사실상 확실히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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