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토교통기술대전, 최신 기술 ‘체험의 장’ 큰 호평
2023 국토교통기술대전, 최신 기술 ‘체험의 장’ 큰 호평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6.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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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력 유·무인항공기,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건축설계 등 국토교통 최신 첨단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2023 국토교통기술대전’이 행사 3일차를 맞았다. 행사 2일차인 어제까지 많은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아 국토교통 최신 미래기술을 체험했다.

특히 전시장에는 전기동력으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개인용 전기 항공기’, 바퀴만으로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자율주행 택배 로봇’, 인공지능이 설계해 공사비까지 알려주는 ‘인공지능 건축설계 프로그램’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전시장을 돌며 해설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 참가자는 “실물 전시품과 함께 기술 설명을 같이 들으니, 우리의 미래 생활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며 감상을 전했다.

행사 첫 날 진행된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의 ‘CHAT GPT가 가져올 우리의 미래’ 강연에 이어, 29일에는 김종윤 야놀자 대표와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가 스타트업 성공 스토리에 대해 강연했다.

두 대표는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기업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이끌었는지에 대해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예비 창업가들과 중·고등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연구자들에게도 중요하고 의미 있는 논의와 교류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2050 미래모습·도전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국토교통R&D 2050 미래기술 특별세미나’, 플랜트·수소도시 분야의 국제공동연구 협력방안과 상호협력관계 마련을 위한 ‘차세대 미래 플랜트 기술 국제컨퍼런스’ 등도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관계자는 “기술대전을 통해 관람객들이 국토교통 기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높아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3 국토교통기술대전의 주요 일정, 세부 프로그램 등은 공식 누리집(www.littfai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