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협회, 중국승강기엑스포서 한국관 홍보…국내기업 해외판로 지원
승강기협회, 중국승강기엑스포서 한국관 홍보…국내기업 해외판로 지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7.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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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엘리베이터 협회 부회장과 만나 지속적인 교류 약속

대한승강기협회(회장 조재천, 이하 협회)는 행정안전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중국 상하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지난 7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된 2023 중국 국제승강기 엑스포(World Elevator & Escalator Expo, 이하 WEE 엑스포)에 참가해 한국 홍보관을 운영하고 참가 기업의 해외홍보를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WEE 엑스포는 올해로 개최 15번째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승강기 박람회로, 10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가하고, 12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부품과 제조, 설치, 유지관리 등 승강기 산업 전 분야에 대한 새로운 미래와 발전의 기회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협회 이민권 상근 부회장은 개막식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 승강기 업계 주요 인사들과 상호교류하는 한편, 한국관 참가 중소업체들과 간담회를 열어 업계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보다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상하이 현대엘리베이터 공장과 중국 소주시에 위치한 캉리엘리베이터 공장을 방문해 글로벌 승강기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중국-독일-인도 전시 관계자들과 만나 올해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를 홍보하고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중국엘리베이터협회(China Elevator Association, 이하 CEA) 부회장 공지엔페이(宫剑飞)를 만나 양국의 승강기 안전 규제 및 기술 표준에 대한 비교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승강기 기술 혁신과 연구 개발 및 산업 관련 인력개발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며 양국의 승강기 산업발전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편, (사)대한승강기협회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3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국내 유일·최대 승강기 산업 전문 전시회로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열린다.

200개 기업 370개 부스가 운영되며, 첨단제품 전시와 신기술 컨퍼런스 개최 및 일자리 창출관 등을 운영하는 등 승강기의 미래 잠재력을 보여 주는 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