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유관기관 합동 승강기 안전캠페인 전개
승강기안전공단, 유관기관 합동 승강기 안전캠페인 전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7.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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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역서 에스컬레이터 안전하게 이용하기 적극 홍보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여름철 철도 및 지하철 이용객들의 승강기 안전을 위해 김포공항역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유관기관들과 함께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이 여름철 철도 및 지하철역사 승강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행정안전부, 대한승강기협회, 코레일, 안실련 등과 합동으로 승강기 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날 캠페인은 이용자 과밀현상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높은 김포공항역에서 이용표 공단 이사장과 박명균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 조재천 대한승강기협회장 등이 직접 참가해 에스컬레이터 안전하게 이용하기를 홍보하는 승강기 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김포공항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항을 이용하려는 여행객들과 김포골드라인 및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으로 혼잡도가 극심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철도와 지하철 이용자들에게 승강기 안전수칙이 새겨진 부채와 썸머패치 등 여름용 안전홍보물을 나눠주며 노란안전선 안에 타기, 손잡이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등 에스컬레이터 안전하게 이용하기를 적극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명균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승강기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관리주체의 철저한 점검과 함께 이용자들이 스스로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승강기 안전이용 문화 정착을 위한 정부 차원의 대국민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관기관 합동 승강기 안전캠페인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김포공항역을 비롯해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부산역 등 전국 14개 철도 및 지하철 역사에서 전개했다.

공단A 이용표 이사장은 “에스컬레이터는 빨리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한 편의시설이다”며 “여행용 캐리어 등 무거운 짐이나 거동이 불편한 이용객들은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안전사고 없는 여름 휴가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