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극한기후 대비 사회적 대응 역량 강화
APEC기후센터, 극한기후 대비 사회적 대응 역량 강화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7.18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년도 APCC 기후정보 생산·활용 사용자 워크숍’ 개최
2023년도 APEC기후센터(APCC) 기후정보 생산·활용 사용자 워크숍이 끝난 후 교육 참가자 교육수료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APEC기후센터)
2023년도 APEC기후센터(APCC) 기후정보 생산·활용 사용자 워크숍이 끝난 후 교육 참가자 교육수료증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네 번째가 신도식 APEC기후센터 원장(사진= APEC기후센터)

 

APEC기후센터(원장 신도식, 이하 APCC)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국내 기후·환경 관련학과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도 APEC기후센터(APCC) 기후정보 생산‧활용 사용자 워크숍(이하 사용자 워크숍)’을 APEC기후센터 내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APEC기후센터는 APCC 기후예측·정보서비스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제고함과 동시에 APCC 기후정보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통해 국내 기후정보 수요자의 기후예측·정보의 활용역량 향상 및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첫째 날인 사용자 워크숍에서 워크숍 참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하 교육참가자)들은 ‘기후예측자료’와 ‘APCC의 기후예측시스템’, 그리고 ‘기후예측 방법 및 예측성’에 관해 APCC의 연구진으로부터 소개받았다.

또한, 교육참가자들은 ‘기후예측의 생산과 검증’ 및 ‘미래 기후전망 자료를 활용한 기후변화 영향평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기후정보자료를 손쉽게 선택·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APCC 기후정보서비스 통합 플랫폼(http://cliks.apcc21.org)’의 실습을 위한 사전 이론교육을 받았다.

이어 둘째 날에서 교육참가자들은 폭염·폭우와 같은 극한기후에 대한 대처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여름철 계절내 진동 예측 생산 및 활용’과 ‘기후감시와 분석’에 관해 배웠다.

또한, 교육참가자들은 APCC의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제공되는 ‘동남아시아 산불연무 조기 경보를 위한 화재발생 위험도 정보 제공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서비스는 동남아 지역의 재난·재해 관리자와 정책결정자들이 해당 지역의 화재·연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거나 줄이기 위한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제공된다.

오후 시간에는 ‘APCC 기후정보서비스 통합 플랫폼(http://cliks.apcc21.org)’을 활용해 기후자료를 처리하고, 사용자 맞춤형 계절(장기)예측 정보를 생산·검증하는 방법에 대해 APCC 연구진과 함께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셋째 날에는 교육참가자들이 상세화된 기후 예측정보를 생산하는 방법을 APCC 연구진의 도움으로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APEC기후센터는 앞으로 기관의 기후예측·정보서비스를 이용할 때 국내의 사용자들이 느껴왔던 개선·요구사항을 지속해 파악하고 반영하기 위해 교육참가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APEC기후센터 신도식 원장은 “최근 극심해지는 극한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기후예측정보를 적극적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APEC기후센터는 기후예측·정보서비스에 대한 꾸준한 활용 교육 및 이의 개선을 통해 국내 사용자층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