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반신소재학회, '건설 분야 지속 가능 발전 ESG 세미나' 9월 20일 개최
한국지반신소재학회, '건설 분야 지속 가능 발전 ESG 세미나' 9월 20일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3.08.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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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신소재 이용한 ESG 경영 혁신 제안

 

[건설이코노미뉴스]한국지반신소재학회(회장 명지전문대학 유승경 교수)는 오는 9월 20일 FITI시험연구원 서울 본원에서 ‘건설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달성 등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전 산업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ESG 확산에 따라 유럽연합(EU), 미국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그 범위도 공급망 전체로 확대되면서 산업별 스트림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요구된다.

건설산업에서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여러 가지 대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저탄소 친환경 지반신소재로 알려진 지오텍스타일(토목섬유), 지오그리드, 지오매트 등 첨단 기능성 재료 개발 및 적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지반신소재학회는 지반신소재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동향을 소개하고 지반신소재를 이용한 ESG 경영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 세미나에서 FITI시험연구원의 김유겸 수석연구원이 ‘ESG 경영과 지반신소재 미래’라는 주제로 ESG 경영 확산에 따른 지반신소재 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ESG 성과 평가 및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플랫폼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ESG 솔루션기업 마리나체인의 하성엽 대표는 ‘글로벌 ESG 트렌드 및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ESG 대응 중소기업의 자발적 준비에 대한 필요성과 실제 사례 및 ESG 준비 미흡으로 인한 리스크 대책 등을 소개한다.

이건희 HJ중공업 차장은 ‘중견 조선·건설사의 ESG 경영 추진 현황’을 통해 HJ중공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추진 전략과 목표 설정, 실행 등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유승경 학회장은 “ESG,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이슈 대응과 국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저탄소 친환경 지반신소재의 개발, 적용 및 보급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첨단 지반신소재 기술 및 관련 산업이 ESG 경영 혁신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그 필요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학술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지반신소재학회는 지반신소재 응용에 관한 학문적, 기술적 연구 개발을 주도하는 건설분야 전문학회로 국내외 학술발표회, 교육행사, 기술세미나 등 연구·기술 교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