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하반기 적용 건설업 평균임금 직전반기比 3.95%↑
대한건설협회, 하반기 적용 건설업 평균임금 직전반기比 3.95%↑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9.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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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공표
기능인력 고령화, 신규 진입 인력 저조 등 영향
분야별 평균임금 현황(단위 : 원, %) [자료=대한건설협회]
분야별 평균임금 현황(단위 : 원, %) [자료=대한건설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 올 하반기에 적용되는 건설업 평균임금이 직전반기 대비 3.95%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김상수)는 ‘2023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1일자로 공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127개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직전반기 대비 3.95% 상승했고, 전년동기 대비 6.7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직전반기 대비 3.62% 상승했다. 이어 광전자 4.50%, 문화재 5.99%, 원자력 직종은 3.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 관계자는 “기능인력의 고령화 및 신규 진입 인력 저조에 따른 인력난이 지속돼 전반적으로 인건비가 지속 상승하고 있고, 고도의 숙련된 기능을 필요로 하는 직종을 중심으로 임금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설기성이 전반기 조사시점인 2022년 9월 대비 2023년 5월에 1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공사물량 증가에 따른 기능인력 수요 증가도 임금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금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23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2023년 9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 → 건설업무 → 건설적산기준 → 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