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안전관리원, “MZ직원이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
건설기계안전관리원, “MZ직원이 경영에 직접 참여한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9.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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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이사회 개최…MZ세대 다양한 의견수렴 및 반영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본원 3층 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MZ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본원 3층 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MZ이사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건설이코노미뉴스]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원장 직무대행 백성기, 이하 안전관리원)은 지난 1일 서울 본원 3층 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MZ이사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MZ이사회는 40세 이하 직원들과 신입사원을 주축으로 직장 내 개선돼야 할 조직문화 등 안건을 스스로 제안하고, 직접 논의해 결정하는 젊은 의사결정기구다.

이번 MZ이사회에서는 2건의 보고안건과 4개 의결안건을 접수 및 의결했고, 모든 절차는 안전관리원의 이사회 운영 규정을 준용했다.

참신한 안건으로는 △지역검사소 정시퇴근을 위한 업무 셧다운제 도입과 △신입사원 멘토링제 실효성 제고방안 마련 등이 의결안건으로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당초 생각과는 달리 3시간이 넘는 MZ위원들의 마라톤 논의 끝에 2건 모두 당초 원안을 뛰어넘는 내용을 반영하는 조건으로 수정의결 했다.

안전관리원은 MZ이사회에서 결의된 안건을 대상으로 내부 비상경영위원장이 주재하는 비상경영전략회의에 재상정해 제도 등 반영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백성기 원장 직무대행은 “최근 직장 내에서 세대 간 생각과 살아온 환경 차이로 인해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앞으로 급변하는 조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MZ이사회는 물론 익명소통 창구 활성화 등 다양한 소통채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