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승강기대학교가 14일 교내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맞춤형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전한 한국 내 거주와 안정적인 학업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거창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소속 경찰관이 대학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했다.

승강기대학교 승강기공학부 소속 재학생과 한국어학당 소속 외국인 유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국내 체류 시 범하기 쉬운 여러 생활 규칙과 법령을 소개하고 개인정보·교통·사이버 등 여러 유형의 범죄를 예방하며 안전 인식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범죄 사례 공유와 함께 범죄 피해를 입었을 시의 신고 요령, 외국인 유학생 범죄 피해 시 지원 방안을 상세히 안내했다.

특히, 한국에서 엄격히 규제하거나 피해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한국 생활 문화에 익숙치 않아 발생하는 각종 범죄 사례들을 제시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전한 한국 생활을 당부했다.

거창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 김병탁 경위는 “기대 이상으로 한국의 상황과 여러 안전 규정을 잘 이해하고 있어 놀라웠다”며 “한국 생활 중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이태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