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2023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시상식’ 성료
엔지니어링협회, ‘2023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시상식’ 성료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09.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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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이끌어 갈 미래 인재 육성‧발굴
외부 전문가 공정한 심사과정 거쳐 최종 24팀 선정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22일 서초구 엘타워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3 엔지니어링산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엔지니어링공제조합 후원,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협회장, 조합이사장, 참여기업, 수상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경진대회는 창의적인 설계아이디어와 BIM 등 4차 산업기술 우수인력을 발굴·육성해, 이공계 우수인력들의 엔지니어링업계 유입을 촉진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 ▲BIM 부문 2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총 145팀(설계 105팀, BIM 40팀)이 공모에 참여해 94팀(설계 69팀, BIM 25팀)이 작품을 제출했다. 산업계·학계 및 BIM 전문 S/W기업 등 외부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24팀(부문별 12팀)을 선정했다.

설계 아이디어 부문 △대학부 대상(산업부 장관상)은 지향성 음향과 라인빔 기능을 탑재한 드론을 이용해 긴급차량 이동시 도로 위 운전자에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는 ‘GT(Golden Time) DRONE’이 국민 생활과 밀접하고 확산성이 높다는 점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이어 △고등부 대상(산업부 장관상)은 달의 풍부한 산화철을 이용해 우주개발에 활용하는 ‘탄소 배출 저감과 우주 개발(ISRU)을 위한 수소 환원 제철 장치, DRIFT’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행하기 위한 방대한 자료조사와 수치계산 등 논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BIM 부문 △대상(산업부 장관상)은 가산동 일대의 교통체증, 녹지부족 등을 해결하기 위한 ‘경부선철도-가산디지털단지역 지하화 BIM설계’ △최우수상(산업부 장관상)은 대전-세종 간의 교통혼잡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드론을 활용한 철도 건설사업 BIM 설계’가 일상생활에서 불편했던 점을 아이디어로 기획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엔지니어링협회 이해경 회장은 “산업의 발전은 우수한 인재의 유입으로부터 시작된다”며 “협회는 앞으로도 정부, 기업과 함께 젊은이들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게끔 엔지니어링 우수 인력들이 꾸준히 배출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설계 아이디어 부문 수상작에 대한 특허출원 선행기술조사 지원 및 엔지니어링기업의 채용기간 동안 대회 BIM 부문 수상자들에게 참여기업별로 채용연계 지원혜택이 부여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자들이 참여기업 이외 엔지니어링기업 입사 지원시에도 협회장 명의 추천서 발급을 통해 엔지니어링업계로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