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ㆍ인천광역시,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 해냈다
대한건축사협회ㆍ인천광역시,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 해냈다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3.09.25 10: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최대의 건축축제, 대한민국 인천에서 열려...
석정훈 회장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 될 것"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대한민국 인천유치에 성공했다.(제공 대한건축사협회)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대한민국 인천유치에 성공했다.(맨앞줄 오른쪽 세번째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제공 대한건축사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대한건축사협회(회장 석정훈)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2025년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아시아건축사협의회(ARCASIA)는 9월 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차기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이사회를 개최한 가운데,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개최지로 대한민국 인천이 결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 대한건축사협회는 개최 예정지의 적합성 및 준비현황, 미래방향성 등에 대한 유치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펼친 가운데 22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2025년도 개최국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작년 하반기부터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금년 6월 인천광역시와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지지 서한 발송 및 개최예정 도시 인천이 가진 다수의 장점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바 있다.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지역 22개 건축사단체로 구성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국 상호간의 우호증진과 기술교류 등을 위해 개최되는 아시아 건축인들의 최대 축제의 장으로 격년제로 개최된다.
 
본 대회는 22개 회원국의 건축사와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로 국제회의(임원회의, 5개 실행분과 위원회, 이사회)와 함께 ARCASIA 건축상 시상식, 전시, 학술 프로그램, 대학생 잼보리 등의 다양한 행사가 5일간 열리게 되며, 건축사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개발 등 건축계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건축사협회는 1988년 제3차 대회(서울)와 2008년 제13차 대회(부산)를 개최한데 이어 세 번째 대회 유치에 성공함으로써 건축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내 건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개최지로 선정된 인천광역시는 이번 유치경쟁을 통해 국제행사 개최에 최적화된 도시임을 인정받았으며, 미래지향적이고 현대적인 도시 이미지와 함께 탁월한 접근성, 다양한 관광자원 등 국내 마이스 산업을 주도하는 대표 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석정훈 회장은“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는 지자체와 민간협력의 우수한 성공사례로 남겨질 것이며, 과거와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해주신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건축사협회는 차기 대회 개최지로 대한민국 인천이 확정됨에 따라 개최 준비를 위한 조직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인천광역시와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대회 개최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