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공단, ‘영상활용 스마트 구조시스템’ 선봬
승강기공단, ‘영상활용 스마트 구조시스템’ 선봬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10.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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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 종류·모델별 영상 구조방법 스마트폰에 제공
앞줄 가운데 이용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이사장(사진=한국승강기안전공단)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승강기안전공단(KoELSA)은 지난 20일 승강기에 갇힌 승객을 빠르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 ‘영상활용 스마트 구조시스템’을 한국승강기대학교 HiVE센터와 함께 구축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영상활용 스마트 구조시스템’은 승강기 갇힘 사고 발생 시 현장에서 QR코드로 스마트폰과 연동된 영상구조 매뉴얼이 119구조대 등에 제공해 이용자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공단과 승강기대학교 HiVE센터가 협업해 구축한 승강기 종류 및 모델에 따른 승강기 갇힘 사고 맞춤형 구조 영상 콘텐츠로 현재 거창군 관내에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시연회에는 이용표 공단 이사장과 구인모 거창군수, 김진옥 거창소방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119구조대원들이 영상구조 매뉴얼을 활용해 승강기 갇힘사고 구조 과정을 시연했다.

이용표 이사장은 “영상활용 스마트 구조시스템 구축으로 승강기 갇힘 사고에 대비한 신속한 구조체계가 마련됐다”며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이 구조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 구축돼 승강기 이용자 안전확보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