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협회, '제2회 감정평가ㆍ프롭테크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감정평가사협회, '제2회 감정평가ㆍ프롭테크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3.11.0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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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및 ESG 대응 통한 감정평가 전문성 강화 방안’ 등 수상작 4건 선정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로고.(제공 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로고.(제공 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양길수)는 지난 11월 3일 서울 방배동 소재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제2회 감정평가 및 프롭테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사회·경제 변화에 대응하여 감정평가산업과 프롭테크업계가 상생·발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지난 6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 감정평가산업 발전 ▲ 감정평가와 프롭테크 상생 ▲ 부동산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감정평가와 프롭테크 상생 분야(12건), 감정평가산업 발전 분야(5건), 부동산산업 활성화 분야(5건)에서 총 22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실현 가능성, 정책 부합성, 창의성·경제성, 기대효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 우수상 2건, ▲ 장려상 2건 등 총 4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협회는 접수된 아이디어가 감정평가 및 프롭테크 산업 발전에 활용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부동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상과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수상자의 아이디어 소개와 이에 대한 의견 교환 시간을 가졌다.

우수상은 ‘기후위기 및 ESG 대응을 통한 감정평가 전문성 강화 방안’을 제안한 고현림 씨와 ‘빅데이터(공간정보) 및 GIS 기반 잔여지 감정평가 업무지원을 위한 잔여지 보상지도 제작 및 협업 서비스 플랫폼’을 제시한 문준호 씨가 공동 수상했다.

‘기후위기 및 ESG 대응을 통한 감정평가 전문성 강화 방안’은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날로 중요해지는 현재 상황에서, 감정평가업계가 할 수 있는 사회적 역할 방안을 다뤘다. 

시의성 측면에서,‘빅데이터(공간정보) 및 GIS 기반 잔여지 감정평가 업무지원을 위한 잔여지 보상지도 제작 및 협업 서비스 플랫폼’은 잔여지 매수청구 및 가치하락 보상 감정평가와 관련한 객관적인 DB 제공서비스를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심사위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유한을 씨, 김성희 씨가 제안한 ‘감정평가 기반 부동산 마켓 컨센서스 플랫폼 구축’아이디어와 유홍재 씨, 음두진 씨의‘메자닌금융기법과 프롭핀테크를 활용한 PF 재구조화 방안 제안서’가 선정됐다.

‘감정평가 기반 부동산 마켓 컨센서스 플랫폼 구축’은 주식시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컨센서스 구조와 기능 등을 부동산시장에 도입·확대하는 방향을 모색했다는 평가다.

이런 점에서‘메자닌금융기법과 프롭핀테크를 활용한 PF 재구조화 방안 제안서’는 최근 불거지는 부동산 PF 부실화 우려 문제의 해결방안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양길수 협회장은 “공모전을 통해 감정평가 및 프롭테크 분야의 상생·발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면서, “국민의 시각에서 제안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