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발주기관 전산연계로 입찰 편의‘대폭 향상’
건설기술인협회, 발주기관 전산연계로 입찰 편의‘대폭 향상’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3.11.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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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erless 시스템 도입…경력관리업무 디지털화 주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본회 회관.

 

[건설이코노미뉴스]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가 조달청과 전산연계를 통해 실적증명서 전산제출시스템을 구현함에 따라 업체의 서류제출이 간소화 될 예정이다.

9일 협회에 따르면 그동안 입찰에 참여하고자 하는 건설업체들은 공사명과 착·준공일, 공사개요 등이 명시된 실적증명서를 조달청으로부터 발급받아 협회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전산연계로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서류를 제출해야했던 불편함이 줄어들고, 신속한 업무처리로 업체들의 입찰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협회는 조달청과 ‘전산자료 일괄전송 시스템’을 구축해 건축P·Q용역 사업수행능력평가 경력증명서(2022년 3월 2일)에 대한 연계발급을 시작했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신규고용률확인서까지 범위를 넓히는 등 외부기관과의 실시간 데이터 연결을 통해 경력관리업무 디지털화에 주력해 왔다. 

한편, 협회 관계자는 "발주기관들과의 전산연계 확대는 물론, 건설기술인이 참여한 공사종류의 세분화·코드화 및 길이, 폭 등의 추가정보 파악을 통해 경력정보를 보다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디지털 전환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