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AI기반 노후 취약 지역 지진 안정성 확보 융합 연구 ‘맞손’
건설연, AI기반 노후 취약 지역 지진 안정성 확보 융합 연구 ‘맞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11.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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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연‧철도연‧UNIST‧서울대와 업무협약 체결
사진 왼쪽부터 울산과학기술원 이재용 부총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석윤 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세준 부원장, 서울대학교 이우인 연구부처장.(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사진 왼쪽부터 울산과학기술원 이재용 부총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석윤 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병석 원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세준 부원장, 서울대학교 이우인 연구부처장.(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이코노미뉴스]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한 노후 취약 지역 지진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융합연구를 추진하고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 한국지질자원연구원(부원장 김세준, 이하 지자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 이하 철도연) 3개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울산과학기술원(부총장 이재용, 이하 UNIST),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부처장 이우인, 이하 서울대) 2개의 대학이 함께 손을 맞잡았다.

건설연 등 5개 기관은 15일 ‘AI 기술 기반 노후 취약 지역 지진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진 시 AI 기술을 활용한 노후 취약 지역의 지진 안전성이 확보되는 세계 최고 기술을 개발하고자 협약기관 간 기술협력과 업무교류를 장려하고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5개 기관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지진 안정성 확보를 위한 융합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키로 합의했다.

건축물 및 SOC 시설물 내진 안정성 평가 분야는 건설연이 주도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진 계측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는 지자연이, 철도시설물 내진 안정성 평가 분야에서는 철도연이 함께 각각 협력한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 기술 및 지진 발생 시 회복탄력성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UNIST와 서울대가 공동연구를 맡는다.

김병석 원장은 “본 업무협약을 통해 관련 기술 교류 및 융합연구 추진뿐만 아니라 각 기관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선도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라며, “그리고 이를 통해 내진 선진국들도 아직 확보하지 못한 대도시 저층 밀집 주택 지역들의 지진 안전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함으로써 국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