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 연내 마련
국토안전관리원,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 연내 마련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3.12.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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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전문가 등 이해 관계자 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 공청회 개최 모습(사진=국토안전관리원)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 공청회 개최 모습(사진=국토안전관리원)

[건설이코노미뉴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작물(工作物)’은 건축물과 분리돼 축조하는 옹벽·굴뚝·지하대피호 등을 뜻한다.

이번 공청회는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공작물의 안전 확인 및 유지관리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새로 마련될 매뉴얼과 관련해 관계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

공청회는 연구진이 매뉴얼에 포함될 예정인 공작물의 유형별 점검 항목, 안전등급평가 등에 대해 발표하고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이 토론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축물 소유주가 직접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든 비전문가용 점검표도 함께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관리원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올 연말까지 공작물 안전점검 매뉴얼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일환 원장은 “공작물 유지관리 과정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매뉴얼을 만들기로 했다”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