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간사회 ‘건설산업사절단’, 스리랑카 인프라건설 협력
한국CM간사회 ‘건설산업사절단’, 스리랑카 인프라건설 협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3.12.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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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보급제안에 큰 관심 보여…지속적인 협력관계 요청
한국CM간사회(회장 윤재호)가 주관하는 ‘건설산업사절단’은 최근 스리랑카 도시개발부를 방문하고 인프라건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윤재호 회장.(사진=한국CM간사회)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CM간사회(회장 윤재호)가 주관하는 ‘건설산업사절단’은 최근 스리랑카 도시개발부를 방문하고 Plnr. N.P.K Ranaweera 도시개발‧주택청 청장과 만나 인프라건설과 국민주택보급 활성화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도시개발부 실‧국장 10여 명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미팅에서 건설산업사절단은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설명하고 스리랑카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사절단은 먼저, 한국기업들은 스리랑카 정부에서 발주되는 인프라건설과 건축 및 플랜트건설에 많은 관심이 있다고 표명하고, ▲인프라건설은 수자원공사, 철도공사, 터미널공사 ▲건축은 주택 및 아파트 공사 ▲플랜트사업은 태양광 및 풍력 공사에 대한 입찰 정보를 신속히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주택, 빌딩, 아파트, 주상복합 등 리랑카 국민주택 보급의 활성화에도 참여할 의지를 밝혔다.

이어 리츠옥션사 이승화 사장이 ‘스리랑카 국민주택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발표하고, 주택건립의 구조적인 부분과 부대토목을 한서건설 허학무 사장과 퍼즐소일 이영재 상임고문이 각각 보완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제시한 국민주택 활성화 방안은 저소득 국민들에게도 큰 부담 없이 주택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츠옥션의 시스템을 이용해, 이후 발생한 수익으로 스리랑카 정부의 재정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또한 콜롬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을 건축하고, 한국CM간사회에서 사업관리 전반을 주관해 책임하에 완공한다. 특히 스리랑카정부는 부지제공 및 주택공급을 하고 한국기업은 시스템운영과 건설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스리랑카 정부는 보급형 국민주택 활성화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법적 권한과 필요한 경비를 한국측 리츠에게 부여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스리랑카 도시개발부는 ▲IMF로 공사 중단된 건물에 한국 건설업체들의 참여 ▲신규발주 건축공사에 대한 유수 건설사 선정 및 제안서 제출 ▲철도, 도로, 수자원사업 분야 등 인프라사업 참여 ▲주택단지개발, 신도시개발 진출 등을 사절단에 협조, 요청했다.